[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외교부는 지속가능개발 시대를 맞이하여 효과적인 개발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6, 7일 이틀간 「제3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GPEDC) 포럼」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출범 1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의 성과 평가 및 미래 방향 논의”를 주제로 개발 효과성 분야에서 그간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11월 말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될 제2차 고위급회의의 구체적 성과를 포함한 SDGs시대 GPEDC 발전 방향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제2차 GPEDC 고위급회의 의장인 주유엔케냐대사를 비롯 네덜란드 개발협력대사, 키르기즈스탄 경제부 차관, DR콩고 외교부 사무차관, EU 국제개발협력부 차관보 등 다수의 고위급 인사들을 포함해 개발도상국, 공여국, 국제기구, 시민사회, 기업, 학계 등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종문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10월 6일 환영사에서 부산 원칙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SDGs 이행을 위한 GPEDC의 역할 및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부 주도로 2014년 이래 매년 개최되어 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은 지난 3년간 550여명에 달하는 개발 주체들을 대상으로 개발 경험 공유와 상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도국 현장에서의 개발 효과성 달성을 촉진하고 GPEDC의 제도화에 기여해 왔다.

정부는 향후에도 동 포럼을 개최하여 GPEDC를 통한 개발 효과성 달성 노력에 기여하는 한편 민간, 시민사회 등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포럼이 보다 포용적인 상호학습의 장으로 발전되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