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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지구촌으로 확산…전 세계에 '희망' 선물


우간다와 라오스·르완다·베트남·피지 등 곳곳에서 기적 창출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을 선물하고 기적을 낳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성과가 유엔 개발정상회의 등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으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사회 개발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와 2016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렸다.


40여 년 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마을은 감자와 옥수수로 끼니를 이어가던 가난한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세계를 향해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열린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서 '이것이 바로 새마을운동이 만들어 낸 기적의 한 페이지'라고 소개했다.

 

한국을 일으켜 세운 새마을운동이 이제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우간다 수도에서 317떨어진 카바로레군 카바로레면 키보하마을은 2010년 마을주민 5명이 우간다 새마을회 스티븐 바로지 회장에게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고 25명이 자발적으로 새마을 조직을 구성했다.

 

현재 주민의 43%180명이 회원이다.

 

이들은 자발적 회원 기부와 다양한 수익사업 추진으로 3500달러의 마을기금을 조성해 마을 안길을 넓히고 수질정화, 식수공급, 가정 내 위생시설 개선 등 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마을은행을 건립해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텐트·의자 임대사업, 식품 가공사업, 염소은행 등 공동 소득증대 사업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또 라오스 학사이 마을은 주민 1인당 소득이 새마을사업 시행 전 600달러에서 현재 1700달러로 약 3배나 증가했다.

 

르완다 무심바 마을은 나대지를 농토로 개간해 벼농사를 지어 소득이 2배 증가하는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심이었던 지구촌 새마을운동이 중남미까지 확산하고 있다.

 

아프리카 부룬디는 새마을운동을 모티브로 농촌개발모델을 개발해 국가 정책화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005600달러에서 올해 1800달러로 3배 이상 늘려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로 꼽혔다.

 

베트남은 새마을운동을 신농촌개발운동으로 채택했다.

 

피지는 새마을운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농촌개발법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2000년대 중반부터 시범마을과 초청연수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했다.

 

현재까지 26개국에 396개의 시범마을이 조성됐고 99개국 7400명이 초청교육을 받았다.

 

콩고와 몽골 등 7개국에서는 초청연수를 받고 돌아간 교육생들이 자체적으로 새마을회를 조직해 새마을운동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런 새마을운동의 성과로 이번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는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자 참석자 규모와 범위가 크게 늘었다.

 

작년 550명이던 참석 인원이 750여 명으로 36%가 늘었다.

 

고위급 인사도 장관급 10, 차관급 4명이 참석했다.

 

과테말라 국기기획처 장관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새마을운동이 단순히 빈곤퇴치뿐 아니라 부패척결, 교육, 위생 등 국가 전반의 의식을 개혁하는 운동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경험과 교훈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피지의 청소년스포츠부 장관과 키르지크공화국 지방자치처장은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한국의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밀려드는 각국의 회담 요청과 계속된 질문으로 예정된 양자회담 시간이 늘어나기 일쑤였다고 토로했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추진해 시대 상황에 맞는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조직 네트워크인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를 창립, 자생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새마을운동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해 새마을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홍윤식 장관은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자산"이라며 "초청연수와 시범마을을 확대하고 새마을금고의 금융시스템과 경영노하우도 전수해 지구촌 새마을운동이 일회성 원조사업을 넘어 사업종료 후에도 국가적으로 확산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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